2026년 10월 7일 기준 — 크몽·숨고 공식 가격 페이지와 공지, 주요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단가와 정책은 수시로 바뀌므로 의뢰를 받기 전 각 플랫폼의 최신 안내를 직접 확인하세요.
AI 영상편집 부업의 진입 장벽은 확실히 낮아졌습니다. 음성을 인식해 자막을 자동으로 만들고, 무음 구간을 알아서 지우고, 자막을 보면서 컷을 정리하는 AI 기능이 무료 도구에까지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편집 프로그램을 몇 달 익혀야 했던 준비 기간이 크게 줄었습니다. 문제는 그만큼 뛰어드는 사람도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국내 플랫폼의 공식 거래 데이터로 대행 단가의 현실을 확인하고, 무료 도구로 첫 의뢰를 받는 절차와 수수료·세금까지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부업 전체 지형이 먼저 궁금하다면 AI로 돈 버는 방법 총정리를 보세요.
빠른 답 — 먼저 궁금한 세 가지
1. 실제로 얼마나 벌 수 있나요?
국내 시세는 숏폼 한 편에 2만13만 원대에서 형성됩니다. 크몽 거래 데이터를 보면 숏폼(릴스·쇼츠) 제작 평균이 약 13만 원, 짧은 SNS 홍보 영상(클립 마케팅)은 평균 5만10만 원입니다. 숨고의 영상 편집 평균 견적은 건당 10만 원입니다. 롱폼이나 광고로 올라가면 단가가 뛰지만, 리뷰가 쌓이기 전에 그 단가를 받기는 어렵습니다.
2. 무슨 도구로 시작하나요? 캡컷(CapCut)과 브이류(Vrew) 조합이면 충분합니다. 두 도구 모두 음성을 인식해 자막을 자동으로 만들고, 브이류는 자막을 보면서 컷을 정리하는 편집까지 지원합니다. 무료로 시작해 작업량이 늘어나면 유료 플랜을 검토하는 순서가 무난합니다.
3. 의뢰는 어디서 받나요? 크몽·숨고 같은 재능 거래 플랫폼이 기본입니다. 크몽은 서비스 상품을 등록해 주문을 받는 구조, 숨고는 고객 요청서에 견적을 보내는 구조입니다. 양쪽 모두 첫 리뷰가 붙기 전까지가 가장 힘든 구간입니다.
대행 단가 — 국내 시장 시세
| 작업 유형 | 평균 | 가격 범위와 비고 |
|---|---|---|
| 숏폼(릴스·쇼츠) 제작 | 약 13만 원 | 최저 2만 원(기본 컷 편집)~34만 원 이상(모션그래픽·색보정 포함) |
| SNS 클립 마케팅 영상 | 5만~10만 원 | 최저 1만 원(단순 컷 편집) |
| 영상 편집 일반 | 10만 원 | 최저 3만 원~최고 100만 원 |
| 영상 광고 | 약 80만 원 | 30만~150만 원 이상(촬영·연출 포함 기준) |
1·2·4행은 크몽 거래 데이터, 3행은 숨고 견적 데이터입니다. 두 곳 모두 실제 체결된 거래·견적을 집계한 값이라 개인마다 받는 단가는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영상 광고 평균에는 촬영과 모델 섭외가 포함된 건이 섞여 있어서, 촬영 없이 편집만 맡는 의뢰라면 훨씬 낮게 형성됩니다.
단가를 가르는 요인은 길이만이 아닙니다.
- 영상의 쓰임새: 개인 소장용이 가장 싸고, 상업용, 기업 행사용 순으로 올라갑니다 (숨고 안내).
- 추가 작업: 크몽 기준으로 음향 믹싱이 붙으면 10만
20만 원, 나레이션 녹음은 분당 3만5만 원이 더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수정 횟수: 기본 수정 1~2회가 일반적이고, 그 이후에는 회당 비용이 붙습니다 (크몽 안내).
- 원본 품질과 납기: 저해상도·흔들림 영상은 보정 비용이 추가되고, 급행 납기에는 할증이 붙습니다.
수요는 늘고 있다 — 크몽 AI 카테고리와 AI 클린업
수요 쪽 지표부터 보겠습니다. 크몽이 2025년 6월 AI 서비스를 별도 카테고리로 분리한 뒤 9개월 만에 누적 의뢰 1만 2천 건을 넘었습니다(연합뉴스 보도). 2026년 1분기 기준으로 AI 영상이 전체 AI 의뢰의 26%를 차지했는데, 전년 16%에서 10%포인트 늘어난 값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쇼츠·릴스 제작 의뢰가 가장 많았습니다. AI 전문가 수는 두 배 넘게 늘었고, 등록된 AI 서비스는 3,800개를 넘었습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변화는 ‘AI 클린업’입니다. AI가 만든 영상·이미지의 오류를 고치는 일감이 해외 프리랜서 시장에서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가디언 보도를 인용한 서울경제 기사에 따르면, 프리랜서닷컴에서 AI 수정·환각·오류 관련 공고는 1년 사이 87% 늘어 1만 건을 넘었고 영상 편집·교정이 그래픽 디자인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업워크의 관련 일감은 전년 대비 70% 증가했습니다. AI 영상 생성이 늘어날수록 그 결과물을 매끄럽게 다듬는 일도 함께 늘어난다는 뜻입니다.
무료 도구 조합 — 캡컷과 브이류
| 도구 | 핵심 기능 | 메모 |
|---|---|---|
| 캡컷(CapCut) | 음성 인식 자동 자막 | 웹·데스크톱·모바일 모두 지원 (2026년 1월 기준) |
| 브이류(Vrew) | 자막 기반 편집 | 자막을 보며 컷 편집, 무음 구간 자동 삭제, 100개 이상 언어 자막 번역, AI 목소리 |
| 프리미어 프로 | 텍스트 기반 편집 등 AI 기능 | 업계 표준 도구. 어도비가 2026년 1월 AI 마스킹·프롬프트 기반 편집을 발표 |
실제 작업 흐름은 이렇게 줄어듭니다.
- 의뢰받은 원본을 불러와 자막을 자동 생성합니다.
- 자막을 훑으면서 오탈자와 말버릇을 정리합니다. 브이류는 이 과정에서 무음 구간을 자동으로 찾아 한 번에 지워줍니다.
- 자막 스타일과 강조 효과를 입힙니다.
- 배경음악·음향을 정리하고 색을 보정합니다.
- 검수하고 내보냅니다.
AI가 줄여주는 건 13단계, 그러니까 자막과 컷 작업입니다. 반대로 45단계의 음향·색보정과 검수는 여전히 사람 몫이고, 여기가 단가를 가르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자막 도구의 기능과 무료 한도를 더 자세히 비교하려면 AI 자막 생성 도구 비교 총정리를, 나레이션이 필요한 작업이라면 AI 음성 생성 도구 비교 총정리를 참고하세요. 클라이언트가 AI 생성 B-roll을 원하면 AI 영상 생성 도구 비교 총정리의 도구를 쓸 수 있는데, 생성 비용이 발생하므로 견적에 미리 반영해야 합니다.
참고로 직접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려는 것과 편집 대행은 다른 일입니다. 내 채널을 만드는 쪽이 목적이라면 AI로 유튜브 영상 만들기 총정리가 더 맞습니다.
시작 절차 — 첫 의뢰까지 5단계
1단계. 샘플 3편 만들기 본인 폰으로 찍은 영상이나 무료 소재로 쇼츠 3편을 끝까지 완성합니다. 유형을 나눠 두면 포트폴리오로 쓰기 좋습니다. 자막 중심 롱폼 컷 편집, 제품·서비스 소개형, 예능형 컷 편집 조합이 무난합니다.
2단계. 플랫폼 등록 크몽은 전문가 등록 절차를 거쳐 서비스 상품을 올리고, 숨고는 고수로 등록해 고객 요청서에 견적을 보냅니다. 크몽은 ‘전문가 센터’의 수익금 계산기에서 카테고리와 거래 금액을 입력하면 예상 실수령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3단계. 첫 단가 정하기 크몽 데이터 기준으로 기본 컷 편집은 2만 원, 자막과 브랜딩 효과가 들어가면 5만~10만 원대입니다. 초반에는 리뷰를 쌓는 것을 목표로 낮게 잡고, 리뷰가 쌓이면 올리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4단계. 작업 범위 문서화 수정 횟수(기본 1~2회), 납기, 원본 전달 형식, 사용할 음원·소재의 라이선스를 서비스 설명에 명시합니다. 편집 외주 분쟁의 대부분이 이 네 가지에서 시작합니다.
5단계. 정기 작업으로 넘어가기 같은 클라이언트의 주 1회 쇼츠 납품 같은 반복 계약을 잡으면 단가 협상력이 달라집니다.
수수료와 세금 — 실수령은 얼마인가
| 항목 | 크몽 | 숨고 |
|---|---|---|
| 판매 수수료 | 서비스 이용료 누진(70만 원까지 16.4%, 70만~200만 원 9.4%, 초과분 4.4%) + 결제망 이용료 3.3% + 부가세 10% | 거래 금액 수수료 없음. 견적을 보낼 때마다 캐시가 차감됨(성사 여부 무관) |
| 10만 원 작업 실수령 | 약 7만 8천 원 | 건당 캐시 비용 별도 |
| 원천징수 | 사업소득 3.3% (소득세 3% + 지방소득세 0.3%) | 동일 |
크몽의 공식 계산 예시를 보면 350만 원짜리 작업의 실수령은 3,039,650원으로, 수수료와 부가세로 약 46만 원이 빠집니다. 10만 원 작업을 크몽 공식 방식대로 계산하면 서비스 이용료 16,400원, 결제망 이용료 3,300원, 부가세 1,970원이 차감돼 실수령은 약 7만 8,300원이 됩니다. 단가를 정할 때 이 차감분을 미리 넣어두어야 합니다.
숨고는 구조가 다릅니다. 거래 금액에는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대신, 고객에게 견적을 보낼 때마다 숨고캐시가 차감됩니다. 견적 비용은 카테고리와 지역, 경쟁 고수 수에 따라 달라지고, 거래가 성사되지 않아도 이미 열람된 견적의 캐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소수의 요청서에만 정성껏 견적을 쓰는 편이 낫습니다.
정산 단계에서는 사업소득 원천징수 3.3%(소득세 3% + 지방소득세 0.3%)가 떼어지고, 연 소득이 잡히면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됩니다. 이 세율은 28년째 유지돼 왔는데, 정부가 2026년 7월 세제개편안에서 2.2%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원천징수는 최종 세금이 아니라 미리 내는 세금이라, 이듬해 5월에 실제 소득과 경비를 반영해 정산한다는 점도 기억해 두세요.
처음 시작할 때 걸리는 지점
- 최저가 경쟁: 자막 자동화 덕에 진입이 쉬워진 만큼 1~2만 원짜리 컷 편집 물량도 많습니다. 시간당 수익이 낮아지기 쉬우니 자막 스타일·색보정·기획처럼 자동화가 덜 된 구간을 붙여 차별화하는 편이 낫습니다.
- 무료 플랜의 한계: 캡컷·브이류 모두 기본 기능은 무료지만, 고급 효과나 일부 내보내기 옵션은 유료 크레딧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도구 비용을 단가에 미리 반영하세요.
- 저작권과 라이선스: 음원·이미지·영상 소재의 상업적 사용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브이류는 상업적 사용이 가능한 무료 이미지·영상·음악을 제공하지만, 외부에서 가져온 소재는 출처와 라이선스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AI 생성물이 포함된 납품물의 처리 기준은 계약 전에 클라이언트와 합의해 둡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편집 경험이 전혀 없어도 시작할 수 있나요? 도구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캡컷·브이류가 자막 생성과 무음 삭제를 자동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남는 것은 컷의 호흡을 잡는 감각입니다. 다만 첫 의뢰를 받기 전에 샘플 3편을 만들 시간은 필요합니다.
Q. AI가 편집자 일자리를 줄이지 않나요? 양쪽 신호가 동시에 있습니다. 국제학술지에 실린 연구에서는 챗GPT 출시 후 8개월간 자동화 영향권 프리랜서 공고가 21% 줄었고, 반대로 AI 결과물을 고치는 AI 클린업 일감은 87% 늘었습니다. AI를 도구로 쓰는 편집자와 대체 대상으로만 보는 편집자의 격차가 벌어지는 국면입니다.
Q. 숏폼 한 편에 얼마나 걸리나요? 크몽은 간단한 컷 편집 기준 제작 기간을 3일, 모션그래픽·색보정이 들어가는 고급 작업은 1주 이상으로 안내합니다. AI 도구를 쓰면 자막 작업 시간이 크게 줄지만, 검수와 수정 시간은 줄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Q. 무료 도구만으로 의뢰를 받을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자막 생성과 기본 컷 편집은 무료 플랜으로 충분합니다. 다만 고급 효과, 일부 내보내기 옵션, AI 음성 생성량은 유료 크레딧이 필요할 수 있으니 첫 견적을 내기 전에 무료 한도를 직접 확인해 보세요.
Q. 수수료와 세금은 어떻게 되나요? 크몽은 판매가에서 서비스 이용료·결제망 이용료·부가세가 차감되고, 숨고는 거래 수수료 대신 견적 발송 시 캐시가 차감됩니다. 정산 시 사업소득 원천징수 3.3%가 적용되고, 다음 해 5월에 종합소득세로 정산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수수료와 세금’ 항목을 참고하세요.
출처
- 크몽 — 숏폼(릴스, 쇼츠) 영상 제작 비용 · 클립 마케팅 비용 · 영상 광고 제작 비용
- 크몽 — 서비스 이용료 개편 안내 (2024. 07. 01) · 수익 관리 안내
- 숨고 — 영상 편집 가격 페이지 · 고수 수수료 안내
- 연합뉴스 — 프리랜서 시장 뒤흔든 AI…영상·마케팅 수요 급증 (2026-05-03)
- 서울경제 — “시간당 최소 9만원, 그 아래론 안 합니다”…AI 때문에 일감 87% 폭증한 직업 (2026-09-04)
- 파이낸셜뉴스 — “3.3% 떼는 거 아까웠는데”… N잡러·프리랜서 원천징수 28년 만에 ‘2.2%‘로 (2026-10-02)
- CapCut 도움말 — How do I recognise subtitles?
- Vrew —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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