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6일 기준 — AI PPT 도구의 가격과 무료 한도는 수시로 바뀐다. 이 글은 각 서비스 공식 가격 페이지를 기준으로 작성했으며, 정보가 바뀌면 이 글을 업데이트한다.

회사 보고용 슬라이드, 강의 자료, 제안서 발표본 — 매달 몇 번씩 PPT를 만들다 보면 “AI한테 시키면 안 되나"라는 생각이 든다. 결론부터 말하면 된다. 다만 도구마다 강점이 완전히 다르므로, 용도를 먼저 정하고 골라야 시간과 돈을 아낀다.

빠른 답

  1. 전체 슬라이드를 한 번에 뽑고 싶다 → 감마(Gamma) 무료로 시작해서 프롬프트 하나로 최대 10장 생성, PPTX 내보내기까지 무료 플랜에서 된다.
  2. 다이어그램·인포그래픽이 문제다 → 냅킨(Napkin AI) 텍스트를 붙여 넣으면 흐름도·마인드맵을 자동 생성. 무료 500크레딧/주면 개인용으로 충분하다.
  3. 회사가 Microsoft 365를 쓴다 → 파워포인트 Copilot 브랜드 템플릿 안에서 수정까지 끝난다. 다만 사용자당 월 $30대의 별도 구독이 필요하다.

도구별로 무엇이 다른가

감마(Gamma) — 전체 덱 생성이 가장 빠름

프롬프트나 PDF·PPTX 파일을 넣으면 목차부터 디자인까지 슬라이드 전체를 생성한다. 웹 게시용 페이지와 소셜 카드까지 만들 수 있어 발표 자료를 그대로 공유 링크로 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무료 플랜은 프롬프트당 최대 10장 생성, PDF·PPTX·PNG·구글 슬라이드 내보내기 지원. 가입 시 크레딧 400개를 주고 이미지 생성 등에 차감된다. 유료는 Plus(프롬프트당 75장, 감마 브랜딩 제거)부터 Pro(프리미엄 이미지 모델, API), 최상위 플랜(AI 사용량 20배, 최신 모델)까지 이어진다.

냅킨 AI(Napkin AI) — 시각 자료 전문

슬라이드 뼈대가 아니라 ‘다이어그램’을 맡는 도구다. 텍스트를 붙여 넣으면 흐름도, 마인드맵, 인포그래픽, 데이터 차트 후보를 여러 개 제시하고,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색과 아이콘만 바꾸면 된다.

무료 플랜은 주 500크레딧(약 1단어당 1크레딧), PNG·PDF 내보내기 무제한. PPT·SVG 내보내기와 워터마크 제거는 Plus($9/인/월, 연간 결제 기준)부터다. Pro($22/인/월, 연간 결제)는 월 30,000크레딧과 브랜드 폰트 업로드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 파워포인트 안에서 끝내기

파워포인트에 내장돼 있어 기존 회사 템플릿·브랜드 요소를 자동 적용해 슬라이드를 만들고, 문서를 요약해 PPT로 변환하는 기능을 지원한다(2026년 6월 업데이트로 조직 브랜딩 자동 적용 추가). 별도 도구로 파일을 옮겨 다닐 필요가 없다는 게 최대 장점.

다만 비즈니스용 Copilot은 사용자당 월 $30대(연간 결제, 한국 가격 ₩43,200/사용자/월)로 개인이 부담하기엔 비싸다. 개인은 Copilot이 포함된 Microsoft 365 Premium(₩29,000/월)으로 접근하는 편이 낫다.

가격·기능 비교표

구분감마냅킨 AIMS 코파일럿
무료 플랜크레딧 400개(가입 시), 슬라이드 10장주 500크레딧, PNG·PDF 내보내기개인: Premium 요금제에 포함
유료 시작가약 $10/월(Plus)$9/인/월(Plus, 연간 결제)₩29,000/월(M365 Premium, 개인)
최상위 플랜$90/시트/월(연간 결제)$22/인/월(Pro, 연간 결제)₩43,200/사용자/월(비즈니스)
강점전체 덱 즉시 생성, 웹 공유다이어그램·인포그래픽 품질회사 템플릿·브랜드 유지
PPTX 내보내기무료 플랜부터 지원Plus부터 지원파워포인트 자체 형식
적합한 용도기획 발표, 제안서 초안보고서 도식, 강의 자료사내 정기 보고

가격은 각사 공식 가격 페이지(2026년 9월 16일 확인) 기준이며 연간 결제 할인이 적용된 값이다. 감마 유료 플랜의 세부 크레딧은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한다.

실전 워크플로우 — 세 도구를 섞어 쓰는 법

많은 실무자가 세 도구를 하나의 흐름으로 쓴다.

  1. 기획: ChatGPT에 주제와 청중, 분량을 알려 슬라이드별 목차와 핵심 메시지를 뽑는다
  2. 뼈대: 감마에 목차를 넣어 전체 덱을 생성하고 PPTX로 내려받는다
  3. 도식: 로직이 복잡한 슬라이드는 냅킨에 해당 문장을 넣어 다이어그램을 만들고 슬라이드에 붙인다
  4. 마무리: 회사 템플릿이 필요하면 파워포인트에서 서식만 걸어 마감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도구로 하려 하지 말고, ‘뼈대는 감마, 도식은 냅킨, 서식은 파워포인트’로 역할을 나누는 게 시간을 가장 크게 줄이는 방법이다.

어떤 걸 골라야 하나

  • 학생·개인, 가끔 만든다: 감마 무료 + 냅킨 무료 조합. 비용 0원으로 대부분 커버된다
  • 매주 자료를 만드는 직장인: 감마 Plus 또는 냅킨 Plus 하나만 구독. 쓰는 빈도가 높은 쪽으로
  • 회사 브랜드가 중요한 기업: MS 코파일럿. 템플릿 유지 비용을 생각하면 사용자당 $30대도 아깝지 않다

FAQ

Q. 감마 무료로 PPT 파일까지 받을 수 있나요? 네. 무료 플랜도 PPTX·PDF 내보내기가 됩니다. 다만 슬라이드가 프롬프트당 10장으로 제한되고 감마 브랜딩이 남습니다. 10장 이상이거나 브랜딩 제거가 필요하면 Plus부터입니다.

Q. 냅킨 무료 크레딧은 얼마나 쓸 수 있나요? 주 500크레딧이며 선택한 텍스트 약 1단어당 1크레딧이 차감됩니다. 발표 자료 도식 몇 개를 매주 만드는 수준이라면 무료로 충분합니다.

Q. AI가 만든 PPT를 그대로 써도 되나요? 숫자·사실 관계는 반드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AI는 구조와 디자인을 잡아줄 뿐, 최신 데이터나 회사 내부 수치를 알지 못합니다. 특히 보고서 요약 기반 슬라이드는 원문 대조가 필수입니다.

Q. 한국어 슬라이드도 잘 되나요? 감마와 냅킨 모두 한국어 입력을 지원하고 감마는 한국어 인터페이스도 제공합니다. 다만 냅킨의 다이어그램 자동 생성은 영어 텍스트에서 선택지가 더 다양하게 나오는 편이라, 한국어 문장을 넣어도 후보가 적으면 문장을 단순하게 쪼개 넣는 게 좋습니다.

Q. 캔바·Beautiful.ai 같은 도구는 어떤가요? 캔바는 디자인 자산과 공유가 편하고, Beautiful.ai는 레이아웃 자동 정렬이 강점입니다. 이 글은 ‘텍스트에서 슬라이드를 자동 생성’하는 데 특화된 세 도구를 기준으로 비교했습니다. 디자인 중심 작업이라면 캔바가 여전히 좋은 대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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